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윤호(거침없이 하이킥) (문단 편집) == 러브라인의 복선 == [include(틀:스포일러)] * '''7회(1) - 가시 빼 주는 윤호''' * 민용이 준 몽둥이에 의지해 교단에 선 민정 [br]: 민용에게 정서적으로 의지하는 민정 [br] (연애 포함) * 부러진 몽둥이 [br]: 관계의 단절, 즉 이별 * 부러진 몽둥이로 윤호 체벌 실패 [br]: 윤호와 사제지간으로 선 긋는 데 실패 * 손에 박힌 가시 [br]: 이별의 후유증 * 가시 뽑아 주는 윤호 [br]: 민용(이 준 몽둥이) 때문에 상처받은 민정이 윤호에 의해 치유됨 * 민정이 ❶ 울면 달래고 (또는 민정을 웃게 하고) ❷ 곤경에 빠지면 구해주고 ❸ 다치면 치료해주는 윤호는 앞으로 반복되는데 점점 우연에서 필연이 된다. (이하 ❶,❷,❸으로 표시) * 가시 뽑아 주는 윤호: ❶+❷+❸ [br] 아주 우연이고 사소한 사건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예고편 * 같은 시각 민용 전처 신지의 한국행 확정 * '''7회(2) - '날개 달린 거' 사러 가는 윤호''' * 화장실에 갇힌 민정 구하러 날개 달린 거 사러 가는 윤호: ❷ * [[생리대|이 날개]]와 [[F-15|진짜 날개]] * '''14회 - 내 편의 등장''' [br] * 전 남친한테서 도토리값 받아줌: ❷ * 바이크 키를 ON에 놓고 START 버튼 누르는 윤호의 손 클로즈업 [br]: 바이크 뿐만 아니라 [br] 윤호와 민정의 인연도 ON, START * 윤호한테 웃으며 복도 걷는 민정 뒤에 길게 늘어뜨려진 휴지 [br]: 웨딩 베일 * 복도 [br]: 결혼식의 버진 로드 * 하객처럼 한 줄로 늘어서서 인사하는 아이들 * 거수경례 하는 윤호 [br]: 공군사관생도 이윤호 [br] (95회 윤호의 상상 참조) * '''18회 - 염문설 난 윤호 민정''' [br] 교감이 학교에 윤호와 민정이 사귄다는 말들이 많다며 민정에게 어떻게 된 건지 묻자 > 제가 그 이윤호랑 사귄다구요? [br]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왜 애지중지 아끼는 도자기는 반드시 깨지고, 금방 돌아온다던 사람은 안 돌아오고, 그런 클리셰. * '''29회 - 합체하니까 열라 세! 팔이 네 개야!''' > # 2층 창문으로 튀는 윤호 잡은 민정 [br] '''민정''': (윤호 바짓가랑이 잡으며) 너 정말정말 실망이다! 또 오토바이 타고 튈려구 그러지? [br] '''윤호''': 놔요! 떨어져.. 어어어!!! [br] 뒷뜰에 떨어진 윤호 [br] '''민정''': 윤호야!! 괜찮아?! 안 다쳤니? [br] '''윤호''': (겨우 일어나는) 아이 씨, __잡을려면 꽉 잡든지 아님 놓든지, 사람 죽일려고 그러세요, 진짜?__ [br] '''민정''': 미안해, __내가 손 힘이 없어서..__ [br] # __❷ 깡패들한테 쫓기는 (민정 업은) 윤호,__ [br] 막다른 골목 만남 [br] '''윤호''': 니들 가까이 오면 죽는다. [br] 깡패 1: 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자식이.. [br] 깡패 2: 이 자식이! (선빵 날리는) [br] 1:n으로 붙는 윤호 [br] '''민정''': 꺄악~ 윤호야 내가 이번엔 어쩔 수 없는데 너 정말 싸우면 안 돼, 알았지? [br] __한 손으로 각목 집어드는 민정__ [br] '''민정''': (한 손으로 깡패들 때려잡으며) [br] 꺄~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br] 윤호랑 붙으러 왔다가 민정의 괴력에 [br] 넋이 나간 승현과 찬성 [br] '''찬성''': __야! 합체하니까 열라 쎄! [br] 팔이 네 개야!__ [br] '''승현''': (말을 잃음) [br] '''민정''': 윤호야! 싸우면 안 돼! 오토바이도 타면 안 돼! [br] '''윤호''': 아! 시끄러워요! 오른쪽! [br] '''민정''': 빡! [br] 정확히 오른쪽 때려잡는 민정 [br] * 잡을려면 꽉 잡든지 아님 놓든지, 사람 죽일려고 그러세요 진짜? [br]: 윤호한테 철벽을 치는 것도 아니고 윤호 마음을 받아주는 것도 아닌 민정 때문에 애가 타서 죽을 지경이 될 윤호 * '''"윤호가 누군데? 댁 애인이야?!"''' [br]: 민정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댓말 하는 윤호와 스스로 풍파고 선생님이라고 밝힌 민정은 누가 봐도 학생과 선생인데 다짜고짜 애인이냐는 깡패의 대사. 이 에피소드가 무엇의 복선인지 확인하는 장치이다. * 추격전, 4차선 도로, 막다른 골목 [br]: 10살 차이, 삼촌의 전 여친, 과거 사제지간인 둘 사이에 놓인 주변 반대와 불확실한 미래 등 * 손 힘 없다며 윤호 놓치더니 윤호랑 한 편 먹고 한 손으로 각목들고 깡패들 박살내는 민정 [br]: 처음엔 우유부단하다가 윤호를 놓치는듯 하지만 나중엔 적극적으로 윤호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민정 * '''31회 - 올라가실래요? 내려오실래요?''' [br] 한편 민용과 민정의 결말에 관한 복선도 있다. [br] 봉에 매달려 민용한테 엉겁결에 고백했다가 차인 민정. > 민용: 올라가실래요? 내려오실래요? > 민정: '''올라갈게요..''' 올라가면 민용의 옥탑방, 내려오면 거실과 이어지는 창고인 구조. * 옥탑방: 민용의 개인적인 공간으로서 민정, 신지, 교감 등 외부인이 식구들을 통하지 않고 드나드는 곳 * 거실: 식구들의 공용 공간으로서 이 씨 집안의 공적인 장소 [br] * 같은 날 민용 집에 온 신지와 민정 [br] a. 신지 - 민용 집 부엌살림을 제 집처럼 기억해서 민용한테 죽 쒀 주고 거실에 있다가 현관으로 나감 [br] b. 민정 - 거실이 아닌 민용의 옥탑방을 통해 옥상 문으로 나감 * 민정이 끝내 둘의 관계를 식구들 앞에 공식화(=결혼)하지 못하고 민용의 추억 속에서만 머물 것을 암시. 이같은 공간의 의미는 마지막회에서 준이를 안고 민용 가족들과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신지의 모습으로 민용과 신지의 재결합을 암시함으로써 분명해진다. * 민정이 스스로 옥탑방으로 올라갈 것을 선택한 것은 후에 스스로 민용과 이별을 선택하는 것과 연결된다. * '''34회(1) - 울지 좀 마세요 선생님!''' [br] 민용한테 차이고 학교에서도 눈물바람인 민정. * 민정 울린 애들 두들겨 패고 [br] 선생님 울지 좀 말라는 윤호: ❶ * 반창고 붙여주는 윤호: ❸ * 제발 남자보는 눈 좀 높이세요, [br] 남자 때문에 찔찔 울지 좀 말구요! [br]: 문맥에 따라 해석할 수도 있지만 사전적 의미 그대로 눈을 높이면 하늘이다. 즉 파일럿이 된 윤호와 만나 더 이상 남자 때문에 울지 않게 된다는 의미 * '''34회(2) - 민용이 민정에게 같이 저녁을 먹자고 하자 설레는 민정, 그리고 그런 민정을 데려가는 윤호''' * 민정이 민용으로부터 저녁 약속을 받음 [br]:민용과 민정이 잘될 것이라는 의미 * 너무 기쁜 나머지, 민정이 화장을 하다가 눈에 먼지가 들어감 [br]:민용과 민정의 관계가 그리 좋지만은 않을 것임을 알려 주는 복선 * 민정이 화장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본 윤호는 민정이 우는 것이라고 착각: ❶ * 민정을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우는 윤호, 그리고 사라지는 그들 [br]:그들이 결국엔 사귀게 될 것이라는 앞날 암시 * '''46회 - 돌대가리 로미오와 줄리엣''' * 원래 외워야 하는 대사 > 유미: '''오 로미오, 여긴 위험해요. 나가세요.''' → 민호를 좋아하기에 민호가 위험해질까봐 따돌려야만 하는 유미의 미래 > 윤호: '''싫소. 당신이 어디 있든, 당신과 함께 있겠소. 당신과 결혼하고 영원히 사랑할 거요.''' [br] → 사제지간, 10살 연상, 삼촌의 여친이라는 수많은 장애요소들에도 민정이 민용과 헤어지고 풍파고를 떠나 어디에 있든지 윤호와 민정은 만나게 되어있고 결혼할 것을 암시 * 실제로 외운 대사 >유미: 오 로미오... 오 로미오... 오 로미오.... [br] 윤호: 싫소... 싫소... 싫소.... [br] → 여기까지가 현재 윤호의 마음 (95회 'All I know is the way I feel' 참조) * '''49회(1) - Don't Know Why''' [br] 민용과 민정의 첫 데이트. [br] Norah Jones의 〈Don't know why〉[* 극 중에서는 히라이 켄 버전]를 듣고 노래 좋다며 누구 노래냐는 민용. >'' I left you by house of fun, I don't know why I didn't come. I wished I could fly away, instead of kneeling in the sand, catching teardrops in my hand. My heart is drenched in wine but you'll be on my mind forever.. Something has to make you run, I feel as empty as drum. '' > 당신을 행복한 추억 속에 남겨둔 채 왜 내가 당신에게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난 '''모래사장에 주저앉는 대신''' 내 손 안의 눈물방울을 움켜쥐는 대신 저 멀리 날 수 있기를 바랬죠. 내 사랑은 '''와인에 흠뻑 젖어버렸지만''' 그대는 영원히 내 마음에 있겠죠. 무엇인가 그댈 떠나게 했고 난 드럼처럼 공허함을 느껴요. 민용과 민정이 이별 여행을 떠난 곳은 '''바닷가 모래사장'''이었고, 신지가 민용한테 재결합하자고 고백한 때는 '''민용 생일날 와인을 엎질러 신지의 신발이 흠뻑 젖었을 때'''였다. * '''49회(2) - 키스''' * 극 중 승용차는 성인, 자전거는 학생 상징 * 자전거처럼 바퀴가 두 개면서 승용차처럼 엔진이 있는 오토바이는 나이는 고등학생이지만 마음은 어른인 윤호를 상징 * 승용차 운전석에 앉은 윤호 [br]: 어른이 된 미래의 윤호 * '''차 안의 윤호와 밖의 민정이 창문이 열린 틈에 키스 [br]: 어른이 된 미래의 윤호와 현재의 민정이 판타지의 문이 열린 틈에 만남''' [br] ⇒ 둘의 미래 모습 복선 * 운전석에서 나와서 달아나는 윤호 [br]: 다시 고등학생으로 돌아온 윤호 * '''50회 - 여자 울리지나 마''' [br] 민정과 사귄다는 민용한테 여자 울리지나 말라는 윤호: ❶ * '''54회(1) - 둘이 정말 안 어울리거든요?''' * 삼촌이 뭐가 좋아요? 애 아빠가? (34회) * 왜 자기랑 어울리지도 않는 사람(=민용)을 좋아하면서 사서 고생을 하냐구, 정말. (49회) * 여자 울리지나 마. (50회) * 정리하면 [br] 안 어울린다 [br] →'애 아빠'니까 [br] →민정이 울 일이 많을 거 같아서 [br] 54회에서 '애 아빠'의 의미 정리[*스포일러 ❶ 민용의 단축번호 1번은 민정도 신지도 아닌 준이맘. 민용의 1순위는 준이다. 신지와는 이혼으로 끝났지만 부자지간은 끊을 수 없는 천륜인 것. ❷ 연애, 결혼, 득남, 이혼 이 모두를 겪은 민용이었다. 연애의 작은 부분인 포옹과 키스 같은 스킨십에도 떨려하는 민정. 이 두 사람이 같을 순 없다. 신지와 연애할 때의 민용은 사랑한다는 말, 영원히 변치 않겠다는 약속, 커플링 안 했겠는가? 신지와 결혼할 때의 민용은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신지만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혼인 서약 안 했겠는가? 그건 거짓이었겠는가? 전부 했고 또 진심이었지만 결과는 이혼. 민용으로서는 진심이든 아니든 만날 때도 헤어짐을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민용의 내적 갈등은 민정과의 관계가 진전될수록 신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플래시백으로 나타나다가 민정 부친(노주현 분)과 밤 낚시 간 자리에서야 털어놓는다. 반면 작은 스킨십에도 까무러치는 민정은 민용과의 연애가 지금 이 세상의 전부인데 헤어짐을 생각하며 만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 '''54회(2) - 그녀가 웃잖아''' * 홧김에 헤어지자 했는데 붙잡지도 않고 연락도 없는 민용 때문에 울다 지친 민정. 윤호는 그런 민정을 위해 방송실에서 민용을 만나게 해 주는데, 마이크가 켜져 있어서 민정의 목소리가 온 학교에 방송됐지만 그 날은 휴일이라 그걸 들은 사람은 윤호 뿐이었다. [br]: ❶+❷+❸, 상처의 치유는 상처의 존재를 알아야 가능한 법. 민정의 상처를 다 아는 사람은 극 중 윤호 뿐이다. * '''62회 - 삼촌 거면 간수 좀 잘 해라!''' [br] * 민용 병문안 왔다가 식구들 들이닥쳐 숨은 민정 몰래 빼내는 윤호: ❷ * (제사용) 병풍 - 가족의 전통 * 거실 - 가족의 공적 공간 [br] (⇔ 민용의 개인공간 옥탑방) * 거실에 서 있는 민정 뒤 병풍에 '妻'(아내 처). 그 밖에 昊(하늘 호) - 파일럿이 된 윤호, '貫'(통과할 관, 이룰 관) - 꿈을 이룸, '家'(집 가) - 한 집안 사람 * 윤호와 한 침대 한 이불 속에 있다가 해미한테 얻어맞는 장면 [br]: 차기 동서로 밀었던 민정이 며느리감으로 재등장한 것을 보고 기함하는 해미 * '''64회 - 윤호의 회자정리''' * 카르페디엠 [br]: 챕터 2 참고. * 아프락사스 [br]: 아직은 소년과 남자가 혼재하는 윤호가 사랑의 열병, 민정의 전근 등 익숙한 것들이 깨어지는 시련을 겪은 후 성장하는 모습 * '''회자정리 (거자필반)''' [br]: 민정과 만났으니 떠날 것도 예정된 것, 떠난 후엔 다시 만날 것 * 〈이방인〉의 뫼르소처럼 살인까지 할 수 있을만큼 햇빛이 좋다는 당시 윤호 여친 김윤주 [br]: 해-윤호-스마일리, 비-민용-눈물 [* 민정이 비오는 날 자기한테 우산 씌워주느라 한쪽 어깨가 다 젖고 자기를 위해 빗속을 뚫고 막차를 잡아주는 민용한테 반했다. 이후 민정에게 비는 민용을 상징. 19회 참조. 또 윤호가 좋아하는 농구, 오토바이, 비행기 모두 맑은 날씨와 친하다.] * '''72회(1) - 윤호의 가출''' [br] * 민정은 민용이 말만 해도 웃는다며 불만 [br]: 난 웃게 해 주려고 그렇게 노력하는데 삼촌은 말만 해도 웃어주는 민정 때문에 질투 * 갈 데 없는 윤호가 찾아간 사람이 민정 [br]: 민정한테 많이 의지 * 신혼부부 클리셰 ★ * 민정 옷 입고 쪽팔린 윤호 * 한 이불 덮고 티비보는 게 자연스러움 * 윤호 어깨에 기대 잠든 민정 * 같이 장 보는 것도 자연스러움 * 요리하다 장난치며 숨 넘어가게 웃음 [br]: 자기도 모르게 민용보다 더 많이 민정을 웃게 하는 남자가 되어있음 ❶ * 민용의 등장: 현실의 자각 * '''72회(2) - 스마일 케이크''' [br] * 혼자 케이크 완성하고 민정 기다리는 윤호 [br]: ★ 클리셰가 진심인 윤호 * 밖에서 민용 만나고 오는 민정을 집에서 기다리는 윤호: 아무리 밖에 오래 있어도 돌아갈 곳은 집인 것처럼 결국엔 윤호와 민정이 이어질 것을 암시 * 스마일 케이크: ❶ * '''78회 - 민정과 윤호의 거침없이 하이킥!''' [br] * 윤호야 고마워 [br] 네 덕분에 많이 웃었어 진심이야 [br]: ❶+❸, 72회에서 삼촌이 뭐 말만 해도 웃는다며 질투했던 윤호의 소망이 이루어짐 * '''93회 - 분노의 디펜스''' [br] * 민정한테 덩크슛 바치겠다는 염승현을 반칙까지 하면서 기어이 막고 자기가 덩크슛 넣은 윤호 [br]: 그 이유는 위 14회 참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아닌 척 가 버리지만 이 일로 김범한테 민정에 대한 마음을 들킨다. * '''95회 - 공군사관생도 이윤호''' ★ * '''윤호의 상상 = 윤호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 [br] = 영화 〈사관과 신사〉 결말''' * ① 가족한테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② 독고다이가 된 주인공이 ③ 내 편은 없고 힘든 일은 많지만 ④ 파일럿이 되어 사랑을 이루는 영화 줄거리 중 [br] ①〜③이 윤호와 닮았음 * 따라서 '''윤호도 ④ 파일럿이 되어 사랑을 이루었을 가능성 높음''' * '''영화 OST 〈Up where we belong〉''' [br]: 공군사관생도 윤호한테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아 연출 의도도 그런 것으로 보임 * '''99회 - 민정의 생일''' [br] 하이킥에서는 생일 징크스라고 해도 좋을만큼 생일날 있었던 해프닝이 이후 전개를 암시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맥락에서 생일 선물, 축하 카드, 케이크도 마찬가지. (다만 케이크는 생일이 아닐 때도 복선으로 등장한다.)] 예컨대 지난 신지 생일날 하루 종일 친구랑 술 퍼마신 민용이 그나마 사 온 생일 케이크도 찌그러지더니 이듬해 생일이 돌아오기 전 둘은 이혼했고, 또 민호 생일날 레인보우 월드에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유미는 결국 민호와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편 민용 생일에는 민정이 쓴 수많은 생일 카드를 본 민용이 민정과 다시 만난다. * '''민정을 위해 오토바이 포기한 윤호''' [br]: 여기서부터 민정>>> 오토바이. 오토바이 키 가져간 민정 때문에 열받아서 샤워 중인 욕실 문 벌컥 열어제끼던 것에서 큰 변화(29회 참조). * '''하지만 진짜 생일 아닌 호적상 생일''' [br]: 윤호의 마음이 받아들여지기엔 아직은 시기상조 * '''윤호가 선물한 머리핀을 '보물 1호'라며 윤호가 보는 앞에서 하고 다니는 민정''' [br]: 선물은 그 자체로 마음을 상징하므로 긍정적 여지 * '''104회 - 수련회 서바이벌 게임''': 윤호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자신이 연적이 되는 민용과 염승현을 아주 멋제압하여 아웃시키지만 정작 본인은 민정에게 패인트 총알을 여러발 가슴에 맞는다. 민정이 윤호의 가슴에 아픔을 주는 것을 상징. * '''112회 - 2인 3각 경기''' > # 방과 후 창문 앞에서 윤호 기다린 민정 [br] '''민정''': 윤호야! 너 일루 나올 줄 알았지! [br] 2인 3각 연습하러 가자. [br] __우리 같은 팀이잖아♥︎__ [br] '''윤호''': 예?! 아 무슨 2인 3각을 연습까지 해요? 그냥 하면 되지. [br] '''민정''': 안 돼~ 너 선생님 운동신경 몰라? 우리 연습 안 하면 꼴찌할 수도 있어! [br] __30분만 연습하자! 30분~__ [br] '''윤호''': 하, 거 귀찮게.. [br] __해 지고 캄캄한 운동장에서 연습 중인 둘__ [br] '''민용''': __어이 이윤호! 거 그래봤자 안 될텐데__ 엄청 열심히들 하네? 그만하고 가자. 저녁 사줄게. [br] '''민정''': 저녁이요? 윤호야 너 배고프지? [br] '''윤호''': __우리 팀은 우리 팀끼리 먹을테니까 그 쪽은 빠지시죠?__ * 30분만 연습하자더니 [br] 저녁 늦게까지 연습하면서 웃고 난리남 [br]: 둘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움 ❶ * 2인 3각: 윤호♥︎민정의 앞날[* 2인 3각 자체가 혼자보다 둘이라서 불편한 걸 두 사람의 호흡으로 이겨내는 종목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스타트 직전 '제가 있는데 꼴찌를 왜 해요? 저만 믿으세요!'라는 윤호의 말은 험난한 앞길이 예상되는 사랑이지만 나만 믿으라는 마음이 담긴 중의적인 것으로 풀이해볼 수 있다.] * 그래봤자 안 될텐데 [br]: 그래봤자 (민정과) 안 될텐데 > # 윤호와 민정, 발 꼬여 넘어짐 [br] '''민용''': 어이구, __내 엎어질 줄 알았대니까.__ 다쳤어요? 업혀요. [br] '''민정''': 아니에요. 발이 꼬여서.. [br] 민용 밀치고 민정 업는 윤호 [br] '''민용''': 야 임마, 내가 업을려 그랬는데.. [br] '''윤호''': 신경 끄시라니까요. __우리 팀 일이거든?__ [br] '''민용''': 뭐? [br] '''윤호''': __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걱정말고 퇴근하세요.__ [br] 윤호, 민정 업고 양호실 간다. [br] '''민용''': 하 자식, 거 되게 우리 팀 우리 팀 하네.. [br] __❸ 민정 무릎에 난 상처 소독하는 윤호__ [br] '''민정''': 앗 따거.. [br] '''윤호''': 엄살 심하시네.. [br] '''민정''': __❸ 와 근데 너 이런 거 되게 잘 한다~__ * 내 엎어질 줄 알았대니까 [br]: 먼 훗날 민정과 윤호가 연인이 되어 어려움을 만났을 때를 비유 * 우리 팀 일이거든?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걱정말고 퇴근하세요.: 위와 같은 상황이 와도 민정을 자기 힘으로 지키고 싶은 윤호 * 와 너 이런 거 되게 잘 한다 [br]: 결과적으로 윤호의 뜻대로 이루어짐 > # 경기 전날 [br] '''윤호''': 내기는 뭐하러 하셨어요? 이래갖곤 1등은커녕 기권하게 생겼네. [br] '''민정''': 선생님은 못 해두, __윤호가 다 커버해줄 것 같아서. 풍파고 짱을 믿으니까.__ [br] # 경기 당일 [br] '''민정''': 윤호야, 꼴찌해도 괜찮아. 최선을 다하자! [br] '''윤호''': 꼴찌를 왜 해요? __제가 있는데! 저만 믿으세요!__ * 믿는다는 민정의 말 한마디에 하룻밤 새 힘이 솟은 윤호: 3등으로 들어와(116회 참조) 꼴찌는 면하겠다는 소기의 목적 또한 달성하였으므로 윤호의 사랑도 긍정적으로 마무리 될 것을 암시. * '''127회 - 이윤호 선수, 4점 슛!''' * '''폭행치상 누명 쓴 윤호''' > '''민정''': __윤호야, 조금만 그런 사고를 줄이면__.. → __윤호가 하지 않은 일을 줄이라고 함으로써__ 민정도 승현과 싸운 적 없다는 윤호를 안 믿는다는 것이 은연중에 드러남 > '''윤호''': __결국 선생님도 똑같네요.__ 내가 공부 못하고 싸움질이나 하고 돌아다닌다고 내 말 안 믿죠? 하긴.. 누가 나 같은 꼴통 말을 들어주겠어요. [br] '''민정''': 그런 말이 어딨어? 난 너 그렇게 생각 안 해. [br] '''윤호''': 그만하죠. 제가 때렸다고 하면 다 되는거죠? 네, 제가 팼어요. 그냥 기분 나빠서 때렸어요. __정학을 시키든 퇴학을 시키든 알아서 하세요.__ → 95회에서 꿈이 생긴 윤호가 108회에서 노력해서 공군사관학교에 가더라도 민정을 가질 수(?) 없음에 좌절했는데 지금은 그 민정에게 배신감까지 느끼는 상황.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삼촌, 민호, 교감 등 그 누가 무시하고 안 믿어줘도 샌드백 몇 번 치고 오토바이 좀 타면 곧 잊어버리고 __잘 참던 윤호가 민정한테 실망하자 정학과 퇴학이라는 자기 장래에 치명적인 처분을 자포자기하듯 언급한 것은 민정을 빼고는 윤호의 꿈을 설명할 수 없다는 의미.__ * '''Just Two of us''' [br] 다음 날 학교에도 안 오고 [br] 윤호야 어디있어? [br] 윤호야 답 좀 해줄래? [br] 윤호야 우리 얘기 좀 하자 [br] 이틀째 하루 종일 연락해도 답이 없는 윤호. [br] 민용을 만나면서도 윤호 생각에 우울한 민정 > 윤호야 어딨어? '''보고싶다''' 제발 답좀 해줘 * 그 때 흐르는 bgm '''〈Just Two of Us〉''' > ...Just the two of us We can make it if we try Just two of us x3 Building castles in the '''sky''' Just the two of us you and I.. * 이틀째 연락해도 답이 없더니 [br] '''보고싶단 말에만 반응'''하듯 온 답장 > 저 '''농구장'''에 있을께요 * 농구장에 있어요(X) → '''있을께요(O)''' [br]: __나도 보고싶다, 기다리겠다는 뉘앙스.__ 농구장은 민정이 처음으로 윤호에게 난 네 편이라고 말해주었던 곳이다(14회 참조). * '''보고싶다'''는 문자메세지 * '''농구장'''이라는 둘 만의 추억이 깃든 장소 * '''〈Just two of us〉'''라는 bgm 제목 * 가면 화낸다는 민용 뿌리치고 [br] 윤호에게 달려가는 민정 * 계속해서 나오는 bgm의 ''Just two of us building castle in the __sky__ just two of us you and I..'' 라는 가사 [br] ⇒ 윤호♥︎민정의 강력한 복선 > '''윤호''': 웬 문자를 그렇게 많이 보내셨어요? [br] '''민정''': 말했잖아, __보고싶어서.__ [br] '''윤호''': __선생님 제 편 맞아요?__ [br] '''민정''': 그럼, 언제나. [br] '''윤호''': __선생님 정말.. 제 편 맞아요?__ [br] '''민정''': 난, 언제나 니 편이야. [br] '''윤호''': (눈물 훔치며) 못 믿겠는데.. [br] '''민정''': 진짠데.. 어떻게 하면 믿을까? 선생님이 이 공 저기다 넣으면 믿어줄래? [br] (신중하게 숨고르며) 슛~! [br] 들어갈듯 말듯 림 위를 맴도는 공을 간절하게 바라보는 민정, 그 때 몸을 날려 민정의 슛을 완성하는 윤호. [br] '''윤호''': __믿어요, 언제나 내 편인거.__ * 윤호와 민정의 두 번째 합작슛 [br] (첫번째는 14회 참조) * 첫 번째는 윤호가 발버둥치는 민정을 안아올려 넣은 슛이었지만 이번엔 민정이 스스로 쏜 슛으로 윤호→민정의 일방적인 감정이 서서히 윤호⇔민정의 양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복선. * '''132회 - 숨길 수 없는 두 가지''' * 신혼부부 클리셰 2 ># 만화책 갖다주러 나가는 윤호 [br] '''문희''': 얘 윤호야! 너 나가는 김에 준이 에미네 가서 기저귀 가방 좀 가져와. [br] '''윤호''': __아~ 귀찮아요~__ [br] '''문희''': 얼른! [br] '''윤호''': 아~ 진짜! [br] # 잠시 후, 신지네 집에 도착한 윤호 [br] '''민정''': 윤호야, 웬일이니? [br] '''윤호''': 준이 기저귀 가방 가지러요. [br] '''민정''': 어, 들어와. 내가 꺼내줄게. [br] '''윤호''': 작은 엄마는..? [br] '''민정''': 어, 몸살 나서 누웠어. 잠깐 기다려. [br] '''윤호''': 괜찮으세요? [br] '''신지''': 어, 윤호 왔구나. 괜찮아. [br] '''민정''': (윤호에게) 나가자. (신지에게) 얼른 자. [br] '''민정''': 뭐 좀 마시고 가. 콜라 줄까? [br] '''윤호''': 아니요. 뭐 죽 쑤고 계세요? [br] (자기가 준 머리핀 한 민정 보고 기분 좋은) [br] '''민정''': 어, 신지가 밥을 못 먹어서. [br] '''윤호''': 제가 뭐 도와드릴 건 없어요? [br] '''민정''': 없어~ 냉장고에 케익 있는데 케익 줄까? [br] '''윤호''': 됐어요~ [br] '''민정''': 케익 얼마나 맛있는데.. [br] (국자 떨어뜨린) 앗 뜨거!!!! [br] 윤호, 깜짝 놀라 달려가는 [br] '''윤호''': 어! 괜찮아요?! [br] '''민정''': 괜찮아, 좀 덴거야. [br] __❸ 민정 손 잡아끌고 싱크대 냉수에 갖다대는 윤호__ [br] __'''윤호''': 아~ 선생님 사고칠 줄 알았어요. 이러고 좀 있으세요.__ [br] '''민정''': 앗 따거... [br] __'''윤호''': (버럭) 아! 뜨거운 거 만질 땐 제발 조심 좀 하세요! [br] 어떻게 맨날 넘어지구, 부닥치구, 데이구!__ [br] '''민정''': (놀람) ... [br] '''윤호''': 아, 아니.. 조심 좀 하시라구요. __(소매 걷으며) 저기, 이거도 씻으면 되는 거죠?__ [br] '''민정''': 윤호야, 그냥 놔 둬~ [br] '''윤호''': __환자분은 안정을 취하십시오~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__ * 집에서는 귀차니스트인 윤호가 민정이 손을 살짝 데인 것도 속상해서 버럭하고 환자라며 자기가 대신 함: ❷+❸ * 케이크 만들 때처럼(72회) 신혼부부 연출 ★ [br]: 72회-132회는 1set 에피소드 * 러브라인의 남녀가 같이 요리하는 것 자체로도 신혼부부의 클리셰인데 * 민용과 민정이 한 번도 그런 적 없었던 반면 윤호와 민정은 이번이 두번째 * 민용은 신지와 이혼 후에 다정하게 요리한 적 있음(33회 참조). * 장소는 두번 다 신지와 민정의 아파트 주방인데, 그 집은 원래 (민용과 신지의) '''신혼집'''. 즉 (주인은 다르지만) 신혼집에서 신혼부부 복선이 연출됨. * 요리한 메뉴 중 '''케이크'''는 하이킥 등장인물들이 생일, 감사, 부탁 등 마음을 표시할 때 주로 쓰는 매개체고, 봉 타고 고백한 민정을 민용이 아직 신지를 잊지 못했다는 이유로 거절한 날 신지가 민용에게 끓여준 음식이 '''죽'''(31회 참조). * '''〈Tokyo Tower theme〉''' [br]: 식탁에 마주앉아 정답게 대화를 나누는 민용과 민정을 하릴없이 바라보는 윤호 bgm. [br] 영화 〈도쿄 타워〉에서 40대 유부녀 '시후미'를 사랑하는 20대 주인공 '토오루'에 윤호의 처지를 비유하려는 연출 의도인듯. * '진심으로 사랑해도 이별을 생각하며(54회 참조) '''비'''로 상징되는(19회 참조) 민용과 '사랑은 빠진다고 되는 게 아니라며' 아내와 바람난 토오루를 '''물'''에 빠뜨린 시후미의 남편 [br]: 둘 다 물로 상징되면서 사랑에 현실적 * 민용과 윤호 둘 모두와 잘 지내고 싶어하는 민정과 현재 남편과 토오루 둘 다 놓치기 싫어하는 시후미 [br]: (불륜인 시후미와는 다른 설정이지만)여느 학생들과 민정을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다른 윤호를 보면 민용과 윤호가 토오루와 남편처럼 양립 불가함을 알 수 있는데도 윤호의 마음을 애써 모른 체하며 둘 다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 모범생이든 날라리든 선생님한테 특별한 감정이 없다면 선생님을 대하는 학생의 태도는 민호~염승현 이 범위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다, 윤호처럼 선생님 왜 이렇게 바보같냐며 울지 좀 말라고 하거나 단축번호 1번을 왜 아직 안 바꿨냐고 화를 내는 건 일반적인 사제지간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민정은 그걸 다 받아준다.] * 민용과 민정의 첫 데이트 날 bgm Hirai Ken의 〈Don't know why〉는 영화 〈도쿄 타워〉에서 빙빙 돌던 밤의 도쿄 타워 bgm인 Norah Jones의 〈Don't know why〉가 원곡. * '''136회 - 질투의 화신 이윤호''' * 140회 - 윤호와 나혜미의 성적 배틀 * '''142회 - 진짜로 하나도 안 아픈데''' * '''148회 - 깊은 밤을 날아서''' * 사랑이 지나가면 [br] 민용을 반대하는 가족들때문에 슬픈 얼굴로 비오는 창밖을 바라보는 민정이 듣고 있던 노래는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싶던 그 얼굴은 그저 스쳐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없으니 그댄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민정과 함께 이 노래를 듣던 민용이 '''"가사가 원래 이랬나? 되게 처량맞네."'''라고 혼잣말 하는 장면은 평소에는 무심코 흘려듣던 노래 가사에 감정이 이입됐음을 시사. '''즉 가사가 민용의 마음이기도 하다는 것.''' 한편 우여곡절 끝에 함께 콘서트에 가게 된 윤호와 민정의 뒤로 흐르는 bgm은 '''깊은 밤을 날아서.''' > ''사랑은 아름다운 꿈결처럼 고운 그대 손을 잡고 밤 하늘을 날아서 궁전으로 갈수도 있어 난 오직 그대 사랑하는 마음에 밤하늘을 날아서 그대 잠든 모습 바라보다가 입 맞추고 날아가고파'' ''''깊은 밤을 날아서'''' 라는 제목 뿐만 아니라 ''''밤하늘을 날아서', '입 맞추고 날아가고파' 등 날아간다는 가사마저 파일럿이 꿈인 윤호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앞서 민용과 함께 등장했던 '사랑이 지나가면'과 확연히 대비되는 가사. 사랑에 빠진 윤호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이 곡이 흘러나오며 둘이 함께 콘서트장으로 향하는 것으로 해피엔딩. 민정과 콘서트장에 가려던 윤호가 민용의 등장으로 자기 대신 민용과 같이 가게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민정과 함께 콘서트를 관람하며 소망을 이룬다. 윤호의 사랑이 그리는 궤적을 은유적으로 그리며 결말을 암시하는 회차. * '''153회 - 윤호의 생일''' 윤호 생일을 수첩에 적어두었다는 민정. 초반에 민용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몰래 적어둔 바로 그 수첩으로서 민정의 진심이 화체된 물건. 그런 수첩에 윤호 생일을 기록해둔 건 민정의 마음 속에도 윤호가 존재함을 암시한다. 하이킥에서는 러브라인에 있는 남녀가 생일을 함께 보내는 것 자체가 사랑이 이루어지는 클리셰인데 민용과의 문제로 윤호 생일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민정이 생일이 지나기 전 가까스로 윤호와 만나는 데 성공한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둘 만의 공간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조르는 윤호. "'''사랑하는 이윤호''' 생일 축하합니다~". 조금 전에 같은 노래를 가족들이 불러줄 때완 180도 다른 윤호의 모습이 '''노래해 달라고 조른 이유'''를 말해준다. '''그런데 눈빛이 떨리는 사람은 윤호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 [* 윤호의 생일날 아침에 민정이 선물로 운동화를 준비할 때 신지가 "좋아 죽을거 같은데? 누가 주는건데"라며 넌지시 눈치를 준다.] 윤호와 민정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비록 노래 가사지만 자기 생일날 '''사랑한다'''는 말을 들은 윤호가 민정의 진짜 생일날 그녀와 재회해 무슨 말을 했을지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회차. * '''158회 - 별똥별에 빈 소원''' 방송실에서 자기한테 고백하는 나혜미를 전교생 앞에서 매몰차게 차 버린[* 이때 나혜미 보고 '허접쓰레기'[* 방영 당시(2007년)에는 비표준어였고 '허섭스레기'가 맞는 표현이었지만 2011년도 개정으로 복수 표준어로 인정되었다(허섭쓰레기, 허접스레기는 비표준어).]라 욕하면서 나혜미 옆에 있던 의자를 발로 차버렸다.] 윤호가 정작 민용과 민정의 결혼이 임박한 것을 알고는 삼촌과 결혼하지 말라며 민정한테 고백하는 에피소드. 안 받아줄 걸 알면서도 너무 좋아해서 고백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가 된 윤호가 자신한테 그랬던 나혜미를 이해하게 된다. 미안한 마음에 같이 밥 먹자는 윤호한테 혜미는 너 화 풀리라고 별똥별에 소원 빈 게 효험 있다며 좋아하고 윤호는 자긴 별똥별한테 '''간섭 안 받고 오토바이 타게 오늘 밤 자고 일어나면 딱 10살만 더 먹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지금도 오토바이 실컷 타면서 아저씨 되는게 뭐가 소원이냐며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 혜미와 묵묵부답인 윤호. 방금 민정한테 고백하고 온 윤호는 자기가 10살 어린 학생인 탓에 민정이 자기를 남자로 안 봐주고 민용을 포함한 어른들 앞에 자기의 사랑을 당당하게 표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윤호가 하루만에 10살 더 먹어서 간섭 안 받고 오토바이 타고싶다는 '''진짜 의미는 미치도록 민정을 잡고 싶고 남들 눈치 안 보고 민정과 마음껏 사랑하고 싶다는 것이다.''' 마지막회에서 오토바이에 의지해 자유롭게 길 위를 달리던 윤호는 그 길 위에서 민정과 재회한다. 하루만에 10살 더 먹기라는 누가 봐도 불가능한 말 속에 숨은 윤호의 진짜 소원이 이루어진 것. 이를 통해 하루만에 10살 더 먹는 것만큼 가능성 없어 보였던 윤호와 민정의 사랑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 '''160회 - Buzzer beater 이윤호''' 삼촌과 결혼할 걸 알면서 민정에게 고백한 후 180도 변한 윤호. 반 대항 농구대회에 출전해 달라는 민정의 간청을 '''"하기 싫으니까요."''' 라며 거절한다. 목적어를 생략한 하기 싫다는 말. 민정은 농구가 아닌 더 이상 선생님 편 하기 싫다는 뜻임을 직감하고 슬퍼한다. 그런데 경기 종료 30초 전, 코트에 깜짝 등장한 윤호가 쏜 3점 슛이 성공하며 2점 차로 뒤지고 있던 팀에 승리를 안겨준다. 끝내 민정의 편일 수 밖에 없는 윤호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 것임을 암시하는 결말. 그것은 3점 슛을 쏠 때 민정이 생일선물로 준 농구화를 신고 있는 것에서 더욱 확실해진다.[* 그 농구화를 받던 날, 비록 노래 가사지만 '''사랑하는 이윤호'''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윤호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달라고 조른 걸 생각해보자.] * '''162회 - 좋아합니다. 이번엔 진짜라구요.''' * '''166회(a) - 민정이 알았던 것''' '''"죄송해요, 결혼하지 마시라고 한 거. 그거 전.."''' 민정과 민용이 헤어진 걸 알고 민정과 눈도 못 마주치며 어렵게 입을 여는 윤호. 민정은 애써 웃으며 네 마음 말 안해도 안다는 듯 윤호의 어깨를 토닥인다. 그토록 그리던 민용과 연애 중일 때도 항상 어딘가 그늘져보였던 민정. 그 이유는 민용이 민정의 남자친구 이전에 준이 아빠였기 때문이다. 다른 연인들처럼 민용을 독차지하고픈 욕심과 원래 '준이 아빠'인 민용을 '준이 엄마' 신지한테 보내줘야 한다는 미안함 사이에서 갈등했던 것. 예전에 신지가 민용이라면 질색팔색하고 한영민 등 다른 남자를 만날 땐 수면 아래에서 잠잠했던 그것이 민용이 자기 식구들한테 푸대접 받고 신지가 민용을 애타게 찾자 민용을 놓아주는 이유가 된다. 한 마디로 '''사랑한다면 이기적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사랑하기에 보내주는 사랑도 있는 건지를 두고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는 윤호도 마찬가지다. 어찌 보면 삼촌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홀랑 채 갔는데도 둘이 깨지기를 바라기는 커녕 민용한테 '''"여자 울리지나 마."''' 라고 할 뿐이다. 또 민용 단축번호 1번이 신지인 걸 보고 고민하는 민정한테 자기 단축번호 1번은 만화방이라며 민정을 안심시키고, 민용때문에 식음을 전폐한 민정을 위해 방송실에서 둘이 만나게 해 주는 등 사실은 민정을 차기 동서감으로 적극 민 해미보다도 이 커플을 위해 해준 게 많다. 그런데 또 막상 둘이 다정한 모습을 보면 질투하고 괴로워하고 슬퍼하니 '''윤호의 이런 모순적인 행동의 이유도 민정이 민용과 헤어진 이유와 같은 것,''' 즉 사랑한다면 이기적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건지 사랑한다면 보내줄 수도 있어야 하는 건지를 두고 고2 소년이 매일 고민했던 것이다. '''다만 마지막에 민정은 후자를 윤호는 전자를 택했고, 거기엔 사랑만 있었을 뿐'''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걸 민정은 알았던 것이다. * '''166회(b) - 윤호가 알았던 것''' 윤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겉으로는 풍파고 짱이 어떻고 가오가 어떻고 하며 온갖 폼을 잡지만 사실 남들이 보는 자기는 그냥 공부 드럽게 못하는 개꼴통 고삐리라는 걸. 그런 자기가 민정을 아무리 진심으로 좋아한들 아니 사랑한들 그래서 뭐? 담임 선생님을 사랑하는 일진 따위가 해줄 수 있는 건 없다는 걸, 염승현은 지 주제도 모르고 3년만 기다려달라는 개소릴 하는데 그런 건 민호같은 애들한테나 해당되는 소리고 자기나 염승현같이 공부 못하는 놈은 3년 후에도 똑같다는 걸 윤호는 사실 알았던 것이다. 선생님은 내 편이랬는데, 내 편이면 약속은 지켜야 하는 법이다. 그렇다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할 순 없으니 3년 후에도 달라질 것 없는 자기보단 삼촌이랑 잘 되길 빌어줘야 한다고 여긴 것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민정이 윤호 너도 3년 후엔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윤호가 공군사관학교 가서 파일럿이 된다니까 가족들도 무시했는데 민정은 지금부터 잘 하면 갈 수 있다며 진지하게 응원해줬다. 윤호의 성적이 오를 때마다 가족보다 기뻐하는 민정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어서 공부하다 보니 성적이 막 7,80등씩 올라서 이젠 진짜로 할 수 있을 것도 같은 윤호. 어쩌면 3년 후 공군사관생도가 되어 민정을 안고 교실을 나서는 상상이 현실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제발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삼촌과 결혼한다는 민정.. 왜 선생님한테 난 이렇게 힘이 없냐는 윤호의 고백은 사실은 "제가 지금 힘 없고 아무것도 아닌 거 저도 아는데요, 조금만 기다려주면 이제 달라질 자신 있는데 선생님만은 저 믿어주시면 안 돼요? 선생님 삼촌 놓치면 많이 힘드시고 후회하실 거 아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꼴통같은 저 믿어달라는 거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이기적이라는 것도 아는데요.. 근데 선생님 제 편이라 그랬잖아요, 저 백 퍼센트 믿는다고 그랬잖아요.." 라는 애원인 것이다. 그 날 오후, 민정은 그런 윤호에게 '''선생님을 위해 꼭 네 힘으로 공군사관학교 가서 네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약속해달라'''며 스마일 열쇠고리를 선물한다. 이것이 왜 난 선생님한테 이렇게 힘이 없냐며 달라질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윤호의 고백에 대한 민정의 답임을 윤호는 그 때 알았을까? 넌 나한테 결코 힘이 없지 않다고, 하지만 내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다고 약속해 달라는 것임을. * '''마지막 회 - 민정의 진짜 생일''' 민용과 헤어지고 전근 간 민정과 민정이 떠나고 바이크 여행을 떠난 윤호. 오토바이에 키를 꽂아 시동을 거는데 민정이 준 스마일 열쇠고리가 자못 의미심장하다. 오토바이는 윤호가 혼나는 단골 소재이자 윤호의 베프로서 제도권 밖에서 마음껏 달리고 싶은 윤호 자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므로 오토바이 키는 곧 윤호 마음을 여는 키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런 오토바이 키를 민정이 준 스마일 열쇠고리에 단 모습을 클로즈업 함으로써 윤호의 마음을 여는 키가 민정임을, 또 체벌이 아닌 스마일로 상징되는 따뜻한 믿음이었음을 보여준다. 또 스마일 열쇠고리는 윤호가 민정을 위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약속하던 날 그녀가 준 선물이다. '난 어차피 안 될 놈'이니까 3년 후에도 똑같을 거라며 포기하려던 윤호의 인생을 바꾼 약속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체이자 민정을 상징한다. 오토바이가 똘똘한 초딩이었던 윤호를 통제 불능의 불량학생으로 인생을 바꾸어 버렸다면(60회 참고) 윤호의 인생을 두 번째로 바꾼 스마일 열쇠고리가 윤호의 오토바이 키에 달려있는 것은 앞으로는 그것이 상징하는 꿈에 의해 통제불능 윤호의 인생이 컨트롤 될 것을 암시한다.[* 이를 알고 39회 '사람되다 만 윤호' 에피소드를 보면 해미가 민정한테 윤호 좀 바로잡아달라며 '''"컨트롤이 안 된다니까요."''' 라고 푸념하는 한편 윤호는 보란듯이 오토바이를 타고 제멋대로 달리는 모습이 달리 보인다.] 그런 스마일 열쇠고리를 찾아 미친 듯이 되돌아 온 그 곳엔 진짜 민정이 서 있다. 꿈이 현실이 된 것. 72회에서 신혼부부 클리셰와 함께 만들었던 스마일 케이크가 돌고 돌아 스마일 열쇠고리가 되어 돌아왔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생일 클리셰를 고려할 때 이쯤되면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민정을 제외한 신지, 민용, 민호, 유미, 윤호 등 러브라인이 있는 캐릭터는 모두 생일 에피소드가 있는데 민정의 생일은 호적 생일만 나왔을 뿐 밝혀진 적 없다가 마지막 회에야 등장한다. 윤호가 민정의 가짜 생일과 진짜 생일을 모두 함께 한 반면, 민용은 그렇지 못한 점도 윤호와 민정이 이루어짐을 암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